당초 일정인 5일보다 앞당겨 …美 버라이즌도 4일 조기 개통 가능성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이동통신사들이 3일 5G(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를 1호 가입자를 대상으로 당초 예정된 5일보다 앞당겨 개통한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이통사들이 작년 12월 1일 세계 최초로 기업용 5G 상용화에 성공한 데 이어 일반용 5G 서비스도 처음으로 하게 됐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017670]은 이날 오후 11시에 아이돌 그룹 ‘엑소(EXO)’, 월드스타 김연아, ‘e스포츠계의 메시’ 이상혁(페이커), 31년 최장기 고객 박재원씨, 뇌성마비를 극복한 수영선수 윤성혁씨 등 5명의 첫 5G 가입자에 대한 5G 서비스를 개통한다.

SKT는 이날 오전 이들 5명을 첫 5G 가입자 겸 홍보대사로 선임하고 ‘갤럭시S10 5G’를 전달했다.

KT[030200]도 이날 오후 11시에 1호 5G 가입자 개통 행사를 진행한다.

LG유플러스[032640]는 종로의 한 대리점에서 1호 가입자인 유명 블로거와 개통 행사를 한다.

이통사들이 5일 개시하려던 일반용 5G 서비스를 조기 개통한 것은 당초 오는 11일 5G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던 미국 이통사 버라이즌이 4일께 조기 개통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CG)
[연합뉴스TV 제공]

harris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