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모바일 신분증 도입…5G 기반 연구환경 조성

에너지 효율화로 ESG 경영 및 탄소중립 기여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SK텔레콤[017670]과 고려대학교는 15일 현실과 가상세계를 기반으로 연결과 융합 중심의 스마트 캠퍼스를 구축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 5G 메타버스 기반 캠퍼스 라이프 환경 구축 ▲ 이니셜(initial) 서비스 기반 모바일 통합 신분증 발급 ▲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에너지 캠퍼스 구축 ▲ 5G 인프라 구축 및 클라우드 연계 서비스 제공 ▲ 메시징 서비스 기반 교우회 참여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

SKT는 고려대에 메타버스 기반의 캠퍼스를 조성한다. 학생들은 SKT 메타버스 플랫폼인 ‘이프랜드’를 통해 영상 수업, 회의는 물론 동아리 활동과 팀 프로젝트를 할 수 있다.

이는 지난해 코로나19로 건너뛰었던 연세대와의 교류전부터 적용된다. 실제 경기는 무관중으로 열리지만, 메타버스 경기장에서 응원전이 펼쳐진다.

연말을 목표로 블록체인 기반의 이니셜 앱을 활용해 모바일 신분증도 통합한다.

현재는 교우증, 도서관 이용증, 기숙사증, 의료원 환자 진료카드 등 실물 카드를 각각 챙겨야 하지만 앞으로는 스마트폰만으로 교내 온·오프라인 어느 곳에서나 신원 인증과 서비스 이용을 쉽고 편하게 할 수 있게 된다.

학위와 수강 내역, 학점, 상벌 서류까지 이니셜 앱으로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5G 클라우드 기반의 연구용 플랫폼과 5G MEC(모바일엣지컴퓨팅) 테스트 랩을 조성하는 등 5G 기반 초저지연·초고속 연구 환경도 구축한다.

고려대 산학협력단에 ‘IoT 오픈하우스’를 설립해 연구원과 학생들이 IoT 관련 서비스 기획·개발·컨설팅은 물론 실제 창업 단계까지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위해 에너지 분야에 고효율 장비를 도입하고 딥러닝 기반 최적 에너지 알고리즘을 적용한다.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국내 대학 최초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신분증을 도입하고 캠퍼스 전체를 리빙랩으로 구축해 대학의 디지털 혁신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호 SKT 대표이사는 “SKT가 가진 5G, 메타버스, 블록체인, IoT 등 핵심 기술로 캠퍼스에 새로운 혁신의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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