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고려대·충북대·남서울대 중심 인력양성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4차 산업혁명 시대 주요 기술 개발을 이끌 젊은 인재를 기르기 위해 준정부기관과 대학이 힘을 모은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특구재단)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 활성화를 위한 산·학 연계 인력양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이 사업은 기능지구 안에 있는 고려대(세종)·충북대(충북 청주)·남서울대(충남 천안)를 중심으로 진행한다.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는 의료용 양성자 선형 가속기와 초전도 중이온 가속기 전문 인력을 교육한다.

가속기 학과에서 다음 달 중 가속기 여름 학교를 여는 한편 내년 2월 국내·외 학생을 대상으로 한 아시안 초전도 가속기 스쿨을 마련할 계획이다.

충북대는 의생명과학경영융합대학원에서 재학생을 대상으로 보건의료 빅데이터 분야를 가르친다.

임상시험 빅데이터를 활용한 의약품 연구개발 동향 분석 플랫폼 기획과 스마트 임신 체외진단기기 신제품 개발 전략 수립 과제 등을 수행할 방침이다.

남서울대 첨단디지털 가상증강 현실센터는 이달 말부터 약 4주 동안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분야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양성광 특구재단 이사장은 “산·학연계를 통해 학생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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