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직무 기반의 소프트웨어(SW) 기술자 임금실태조사(통계승인 제375001호) 결과 작년 SW 기술자의 하루평균 임금이 32만8천613원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KOSA는 통계청 요청에 따라 작년에 이 통계의 품질 개선 연구를 진행했다.

개선 이후 이뤄진 이번 조사에서 SW 기술자의 하루평균 임금은 기존 단순평균 방식이 아닌 소프트웨어기업 매출 규모별, 종사자 수 규모별 모집단 수를 적용한 표본 가중치 사용 방식으로 산정됐다.

집계 결과 작년 SW 기술자 일평균 임금은 32만8천613원으로 재작년 32만358원보다 2.6% 높아졌다. 재작년 수치는 작년과 똑같은 산정방식으로 기존 집계를 환산한 결과다.

이번 조사는 KOSA에 SW 사업자 신청을 한 기업을 대상으로 작년 9∼10월 시행됐다. 1천74개 소프트웨어기업에서 근무하는 SW 기술자 4만4천393명의 임금 현황을 조사했다.

평균 임금에는 급여성 항목인 기본급, 제 수당, 상여금, 퇴직급여 충당금과 비급여성 항목인 법인부담금이 포함됐다.

KOSA 관계자는 “SW 기술자 임금 실태조사의 가장 큰 목적은 산업통계”라며 “SW 사업에서 사업 대가를 산정할 때 SW 기술자의 인건비로 참고해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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