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일 매주 토·일요일 ‘커피 박람회’ 열려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을 커피도시로 알리는 ‘커피도시페스타’가 3일 오후 서면 애니메이션박물관 앞에서 개막했다.

춘천시가 주최하고 강원정보문화진흥원, 한국커피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19일까지 열린다.

이날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역 커피업체 대표 10여 명과 기관단체장 등 모두 49명이 초청돼 ‘춘천 = 커피도시’ 브랜드 선포를 축하했다.

특히 춘천커피도시 메타버스 플랫폼 오픈식도 함께 열렸다.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지역 5대 카페거리와 카페를 소개하는 ‘렛츠 커피 춘천’과 춘천 카페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렛츠 카페’, 110여 개의 카페를 VR로 구현한 ‘렛츠 VR’, 커피도시를 걷는 ‘렛츠 메타버스’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플랫폼은 별도의 앱 설치 없이 모바일과 인터넷에서 ‘춘천커피도시페스타’를 검색하거나, 홈페이지(www.cccf.co.kr)에 접속하면 된다.

개막식 이후 4일부터 19일까지 매주 토, 일요일에 맞춰 애니메이션 박물관 일대에서 ‘Let`s Coffee(렛츠 커피) 춘천 박람회’가 열린다.

박람회에는 세상에 하나뿐인 커피 만들기 체험을 비롯해 워터소믈리에·홈카페 마스터 세미나, 감성커피 콘서트, 매직콘서트, 커피퀴즈쇼 등의 문화콘텐츠가 펼쳐진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모든 프로그램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김흥성 강원정보문화진흥원장은 “춘천커피도시페스타는 국내 첫 메타버스 플랫폼 기반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ICT 페스타로 준비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온라인 홍보를 강화했으며 박람회를 통해 브랜드를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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