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동근 기자 =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누리집(www.deoksugung.go.kr)에 가상현실(VR) 영상으로 제작한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을 내년 1월까지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은 대한제국기 황제와 황후가 사용했던 서양식 생활공간을 고증을 거쳐 재현한 공간이다.

온라인 전시관은 석조전 내 황제와 황후의 서양식 생활공간을 관람할 수 있는 상설전시관, 지난달 폐막한 ‘대한제국 황제의 궁궐’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특별전시관, 중화전·석어당·즉조당·준명당 등 덕수궁 내 전각의 내·외부를 살펴볼 수 있는 덕수궁 전각전시관으로 구성됐다.

덕수궁관리소는 전시영상에 입체 설명문(팝업)을 넣어 관람객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내년에는 해외동포와 외국인을 위해 영어 설명문을 추가한다.

덕수궁관리소는 “2022년까지 비대면 온라인 역사 학술 교육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교육관’과 대한제국 관련 사료 및 연구성과를 소개하는 ‘대한제국 아카이브관’을 추가해 온라인 전시관을 온라인 박물관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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